제목다시 함께2021-11-14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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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 코로나'가 선포되었습니다
어차피 코로나바이러스는 사라지지 않으니 일상을 회복하기 위해 코로나와 함께 살기로 선택한 겁니다
왜냐하면홀로 있는 것혼자 되는 것이 어떤 고통보다 더 견디기 힘든 고통이기 때문입니다
2년 가까이 살아오면서 거리 두기가 일상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동안 방역 정책에 맞추어 초원별목장별로 예배를 드리기도 하였고 
최악의 순간에는 예배팀을 제외하고 온라인으로 예배를 드리기도 하였습니다.

그렇게 1년이 지나고 2년이 되어가면서 혼자의 삶‘ 즉 공허함과 외로움이 싫기도 하지만 
또 익숙해져 개인의 자유행복독립성자율성이라는 허울 좋은 가치를 함몰되어 
자유로운듯하나사회적 고립불신양극화치솟는 자살률
정신건강 문제연대감의 상실대의의 소멸을 가져왔습니다
두 번째 산이라는 책의 주제입니다.
 
첫 번째 산이 개인주의에 기반을 두고 있다면
두 번째 산은 관계에 무게를 두는데 거기에는 도덕적 기쁨상호 의존성관계성을 회복해서 더 높은 차원의 삶으로 나아가는
즉 타인과 공동체를 향한 '헌신'이야말로 진정한 자유와 행복을 누리는 길이라고 역설합니다.
 
그런데 첫 번째 산에서 두 번째 산으로 가기 위해서 반드시 거쳐야 할 '고통의 골짜기'가 있습니다
이 과정이 없이는 결코 두 번째 새로운 산으로 진입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이 고통의 골짜기를 견디고 이겨낼 함께의 정신이 필요한 겁니다. "다시 함께입니다.
 
다음 주부터 1부는 여러 사정으로 백신 접종을 못 한 분 중심으로
2부는 백신 접종한 분을 중심으로 예배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초등부 청소년부 예배도 재개합니다주일예배를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립니다
그동안 뵙지 못했던 성도들도 함께 만날 수 있길 소망합니다.
 
목장 모임도 목장별로 상황은 다르겠지만 대면 모임을 원칙으로 함께 모이기에 힘쓰시길 바랍니다.
 모이려고 하면 모일 수 있는 '방법'을 찾게 되지만예전 방식대로 편하게 하려면 모일 수 없는 '핑계'만 찾게 될 것입니다.
 
이제 익숙한 온라인 예배를 중지하고 대면 예배를 회복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모임 가운데 계시고그 가운데 역사하시기 때문입니다
객관적으로 평가할 때 탁월하지 못한 설교이지만 예배 중에 헌신을 불러일으키는 것은 모임 가운데 임하시는 성령님의 역사 때문입니다
성령님의 임재는 '주님의 이름으로 두세 사람이 모인회중 가운데에 있습니다.

다음 주 추수 감사예배는 코로나를 잘 견디고 이긴 감사 축제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추수감사절에 VIP 새 가족과 함께 전 성도가 모여 기쁨과 감사를 나눌 수 있길 소망합니다.

김형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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