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지는 법도 배우자2023-03-06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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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은 이기는 것이 중요하다. 

이기는 것이 목표이다. 

이 세상에서 패배자는 좋은 단어가 아니다. 

성공한 사람을 환영하고 추앙하지, 패배자를 환영하지는 않는다. 

패배한 사람에게는 아무도 관심을 두지 않고 기억하지 않는다. 

따라서 성공하고 승리하고 이기는 법을 배우기 위해 오늘도 치열하게 산다. 

그런데 성공하고 이기는 길만 있는 것이 아니다. 

지는 길도 있고 실패의 길도 있다. 

이기고 지는 것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열려있다. 

따라서 이기는 법을 배워야 하듯 지는 법도 배워야 한다. 

성공하는 법을 배워야 하지만 실패 했을 때 다시 일어서는 법을 배워야 한다. 


그러나 현실은 이기는 법은 배우지만 지는 법을 알려주는 곳이 거의 없다. 

지는 법을 배우지 못하니까

 넘어졌을 때 일어나지 못하고 실패하면 극복하지 못하고 만다. 

한 번의 실패로 삶이 무너지고 패배자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사람과의 관계에서도 지는 법을 배워야 한다. 

일상에서 사람으로 인한 어려움이나 아픔은 계속 만나게 된다. 

사람과의 관계에서 주고받는 아픔을 극복하는 법을 배우지 못하면 

사람들로 인한 깊은 상처들을 안고 평생을 살아가게 된다. 

사역하면서도 사역을 잘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또한 사역 중에 어려움을 만났을 때 

그것을 딛고 일어서는 법도 배워야 한다. 

일어서는 법을 배우지 못할 때 어려움이나 실패 앞에서 사역을 쉽게 포기하고 좌절하게 된다.


인생의 실패가 곧 패배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사역의 실패가 패배한 사역자가 되는 것이 절대 아니다. 

실패하는 것과 패배자가 되는 것은 전혀 다른 것이다. 

정상에 오른 선수들의 공통점은 실패한 자리, 

넘어진 자리에서 즉시 다시 일어서서 반복하는 것이다. 

선수들은 수없이 넘어지고 실패하면서 다시 일어서기를 수없이 반복해서 훈련한다.

 넘어지고 실패하는 것이 패배하는 것이 아니다. 

넘어지고 실패하였을 때 자책하고 좌절하여 다시 일어나지 못하고 포기하는 바로 그것이 패배이다. 

실패하고 넘어질 때 일어나면 그건 패배한 것이 아니다. 

실패와 넘어짐은 우리를 단련하는 길이다. 


많은 경우 실패나 어려움이 인생의 전환점이 될 때가 있다. 

실패를 통해서 더 좋은 사람이 되고, 

더 좋은 삶을 살고, 더 좋은 사역자로 성장해 갈 수 있다면 

그 실패는 유익한 것이다. 

그래서 실패나 어려움의 때에 상황에 나를 던지지 말고 

하나님의 뜻을 생각하고 더욱 열심히 찾아야 한다. 

그리고 다시 일어나서 하나님께서 보여 주시는 길을 향해 나아가는 것이다. 

이게 곧 지는 법을 배우는 것이다. 

어려움이나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부끄러워하지 말자. 

실패하고 넘어 졌을 때 숨지 않고 떳떳하게 일어서자. 

패배자로 보는 사람들의 시선과 평가를 의식하지 말자. 

이것이 지는 법을 배우는 이유이고 목적이다.

김형수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