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의 변화에 따라 다양한 소그룹 문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소그룹의 일종인 목장은 존재의 목적이 무엇이며 어떤 목장이 되어야 할까? 이 질문에 명료한 대답이 있어야 합니다. 목장으로 모이는 이유는 세상에서 누리지 못한 사랑을 경험하고 기도 응답을 통하여 하나님을 경험하는 것입니다. 그걸 위해서 수많은 경험이 누적되어 지금과 같은 목장 순서를 정착시켰습니다.
●1. 애찬 나눔 : 적과 식사하지 않습니다. 밥을 먹는 것은 긴장을 풀고 상대를 수용하는 적극적인 방법입니다. 또한 집을 개방하는 것은 손님을 환대하는 사랑의 표현입니다. 이것을 지속하려면 집집이 돌아가며, 오실 때는 반찬 한 가지씩, 개방하는 집은 밥과 국만 제공하게 되면 모든 가정이 편안하게 목장을 개방할 수 있습니다.
●2. 성령임재 기도 : 목장은 삶으로 드리는 예배입니다. 따라서 성령께 의탁함으로 모인 영혼을 보호하는 기도를 드려야 합니다.
●3 올리브 블레싱 : 어린이 찬양과 함께 어린이들은 감사한 것을 1,2분 발표합니다. 그리고 축복기도를 하는데 이때 싱글은 미래 배우자를 위해서 기도합니다.
●4. 생명의 양식 : 지난주 설교 요약을 나누고 적용 나눕니다. 선포된 말씀을 한 주간 어떻게 적용했는지 나눔으로 하나님과의 관계를 점검하고 영적인 민감성을 기르는 시간이 됩니다. 적용중심의 말씀 나눔이 훈련되는 것만큼 영적 힘을 경험하게 됩니다.
●5. 간식, 광고, 칼럼 : 잠시 간식으로 긴장을 푸는 시간, 또한 교회 광고와 칼럼을 나눔으로 VIP들에게 목장이 교회 안에 속해 있음을 알게 해 줍니다.
●6. 나눔(지난주 기도 제목 응답, 감사 나눔, 삶 나눔, 기도 제목 나눔)
한 주간의 삶을 나눌 때 비밀을 지켜야 합니다. 상대방이 나눌 때 중간에 끊지 말고 경청해야 합니다. 그렇게 하면 안 되죠! 하나님 사랑으로 품으세요. 라고 직접적인 답을 주지 말고 자신의 간증이나 경험한 것만 말해 주어야 합니다. 이런 식으로 누군가가 나에게 말하면 나 역시 말하고 싶지 않을 것입니다. 간증이나 경험이 없으면 그 사람을 더 깊이 이해하기 위한 질문만 하기 바랍니다.
●7. 기도(개인별 기도, 선교 편지와 선교지 기도) 말씀 나눔과 삶을 나누는 과정에서 성령님께서 무슨 기도를 하기 원하는지 공동체가 기도 제목을 만들어 함께 기도합니다. 때로는 항아리 기도도 유익합니다.
●8. 목장 회비. 주기도(또는 대표기도) 모든 순서가 마친 다음에는 한 사람이 대표로 감사기도를 합니다. 이때 목장을 개방한 가정을 위하여 축복기도를 합니다.
이제부터 목장을 나름대로가 아닌 순서대로 진행하시길 축복합니다.
김형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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