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영적 감각을 깨우려면(3)2022-12-22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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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 감각을 다시 깨우는 방법은 

특별한 훈련을 힘겹게 하거나 남들이 모르는 뭘 더 하는 것이 아니다. 

기본기에 충실하면 된다. 영적 기본기는 두 가지이다. 

먼저는 개인 영성의 기본기이고 두 번째는 공동체 영성의 기본기이다. 

개인의 영성이 중요하다. 

말씀 묵상과 성경 읽기, 기도, 감사 나눔, 

가족 목장을 꾸준히 지속함으로 민감한 영적 감각을 유지할 수 있다. 


그런가 하면 공동체의 영성은 개인 영성 못지않게 중요하다. 

사람은 관계 안에서 태어나 관계 안에서 상처받고 관계 안에서 치유가 일어난다. 

성장과 성숙의 과정에서 공동체를 떠날 수 없다. 

공동체 영성은 가정교회에서 말하는 세축이다. 

삶이 변하려면 지정의가 터치되어야 하는데 삶 공부는 지성을 터치하고, 

목장은 감성을 터치하여 하나님의 사랑을 공유하고, 

주일예배는 의지를 터치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고 

한 주간의 삶 속에 구체적으로 실천하고 적용함으로 

하나님의 사람으로 변화되어간다. 


삶 공부가 다른 여타의 성경 공부와 다른 점이 있다면 

그것은 사람이 목장을 통해서 변해가려고 할 때, 

그 변화의 계기를 제공해 주도록 개발되어 있다.

 따라서 신앙 성장의 단계에 따른 궁금증을 해결해 주고 실천하도록 도와준다. 

언약의 말씀인 성경을 공부를 꿰고 있는 핵심은 

가치관의 변화와 나의 주인 됨을 내려놓는 주제권(Lordship)을 양도하는 것이다. 

그러면서 삶 공부는 신앙체계를 단단하게 잡아주는 골격 역할을 한다. 


목장마다 분위기가 다르다. 

그러나 몇 가지 분명한 방향은 꼭 있어야 한다. 

먼저, 목장 안에서 서로 간의 교통을 통해 사랑을 맛보도록 해야 한다. 

그다음에는 기도 응답받고 있다는 것을 느껴야 한다. 

사랑받는 것으로 하나님에 대한 마음이 열리기는 하지만 

내가 하나님을 믿어야겠다 하고 마음을 결정하는 것은 

정말 하나님이 계신다고 하는 경험을 통해서인데 

그 경험은 대부분 기도 응답을 통해서이다. 

마지막으로, 그 가운데 다음 목자가 키워지고 있어야 한다. 

목장은 영혼 구원해서 제자를 만드는 공동체이기 때문이다. 


믿음이 자라는 데에 예배가 차지하는 비중은 엄청나다. 

자신의 신앙생활을 되돌아보면, 믿음이 자라던 시기와 예배에 은혜를 받던 시기가 일치한다. 

따라서 순서마다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중에 

하나님께서 나에게 어떤 결단을 요구하는지 깨닫고 결단하고 살아내는 것이다. 

이렇게 지정의가 골고루 작동함으로 개인 영성이 공동체 영성에 깊이 뿌리내리게 되므로 

균형 잡힌 신앙과 삶으로 영원을 바라보며 오늘을 힘있게 살아가는 기쁨을 누리게 될 것이다. 

김형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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