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예배를 회복합시다2023-07-20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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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으로 코로나가 덮쳤을 때 성도에게 가장 큰 충격은 

주일 예배를 현장에서 드릴 수 없다는 단절감이었습니다. 

성도에게 예배는 꽃이기 때문입니다. 

그때 예배드릴 수 있다는 것이 은혜였음을 깨달았습니다. 

그런가 하면 어색하던 온라인 예배가 익숙해 가면서 예배자가 아니라 

프로그램 소비자가 되어버린 시대가 되었습니다. 

온라인 예배를 드리면서 교양이 될 수 있어도 

예배가 아니라는 것은 이미 경험해 봐서 알 것입니다.

다시 예배를 회복해야 하겠습니다. 

주일 예배에 대한 준비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목회자의 말씀 준비와 기도자와 간증자의 준비가 있습니다.

 또 찬양팀이나 영상팀의 준비가 있습니다.

그런데 주일 예배의 가장 중요한 준비는 기도입니다. 

말씀을 영접하고 깨닫게 하시는 분이 성령님이십니다. 

말씀을 통해 회개케 하시고 삶을 바꾸시는 분도 성령님이십니다. 

그래서 기도로 충분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그런 면에서 중보 기도팀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한 주간 동안 예배를 위해 집중해서 기도하는 

중보 기도팀의 기도가 주일 예배를 위해서 중요합니다.

또한 주일 예배 전에 성도들이 미리 나와서 기도로 준비하는 시간이 있어야 합니다. 

예배 전에 기도로 준비 할 때 예배에 대한 기대감을 품고 예배에 임하게 됩니다. 

기대하고 예배에 참석하는 것과 기대감 없이 예배에 참석하는 것은 큰 차이가 있습니다. 

주일 예배에 대한 기도와 기대감 없이 예배에 참석하면 

예배를 통해서 하나님을 깊이 만나지 못합니다. 

단지 예배에 참석하는 것이 되고 맙니다.

바라기는 예배 10분 전까지 모든 준비가 완료되어 

성도들이 예배당에 와서 조용히 기도할 수 있는 조용한 환경이 갖추어지면 좋겠습니다. 

또한 예배에 참석하는 성도는 예배 시작 전에 들어와 기도로 준비하기를 바랍니다. 

영화를 볼 때 중간에 들어가면 영화를 망치기 때문에 미리 들어가 준비합니다. 

우리는 영화를 보는 것이 아니라 살아계신 하나님을 친견하는 예배의 자리에 나오는 것입니다. 

만왕의 왕이신 하나님을 뵈옵는 두렵고 떨리는 자리입니다. 

살아계신 왕을 알현하는 자리에 미리 나와 준비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합니다.

사람은 공간을 만들고 공간은 사람을 만듭니다. 

우리 예배당 공간이 협소하다 보니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지만, 

예배를 소홀히 여기는 것을 환경 탓으로만 돌릴 수는 없습니다. 

예배 갱신을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것은 우리가 모두 나서야 할 일입니다.

김형수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