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고난과 부활을 기다리며2024-03-24 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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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과 부활을 기다리며


예수님의 생애 중에서 

십자가의 죽음을 앞둔 최후의 한 주간을 가리켜 고난주간이라 부릅니다

예수님은 인생들의 죄값을 대신 치루시기 위해

하나님의 공의를 만족시키기 위해 인간의 모습으로 오셨습니다

그 목적을 이루시기 위해 최고의 고난과 갈등을 마지막 1주간 동안 겪으셨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십자가에서 돌아가시고 부활하심으로 구원을 완성하셨습니다.

 

올해 고난주간은 325일부터 331일까지입니다

3년 동안의 예수님의 공생애 중에 마지막 고난의 한 주간에 관한 기록이 

복음서의 약 1/3을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예수님의 고난은 기독교에서 굉장히 중요한 의미를 갖습니다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 

고난 없는 부활은 속 빈 강정과 같기 때문입니다.

 

교회 역사에서 고난주간은 그리스도의 고난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전례를 치르면서 

희미해진 그리스도의 은혜와 사랑으로 굳어진 세상의 가치관을 털어내고 

새롭게 세워가는 기회로 삼았습니다.

돌아보면 신앙 성장을 위해 교회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신뢰하고 따라오는 분들은 

신앙에 변화가 나타나고 자라가는 것 같습니다

고난주간과 부활주일도 한 뼘씩 성장하는 기회가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나의 신앙 성장을 위해 2024년 고난주간과 부활주일을 어떻게 보낼 것인지 

교회 공동체적으로 한 물결을 이루면 좋겠습니다.


첫째, 목장별로 새벽 기도회에 참여합니다

새벽 기도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이 혼자는 힘들지만, 함께 하면 수월하기 때문입니다.

둘째, 새벽마다 주시는 말씀을 묵상합시다

말씀이 깨달아지고 내 영혼과 만날 때 

세상을 이길 힘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셋째, 고난주간 동안 일상으로 해왔던 금식을 늘려 보시기 바랍니다.

예를 들어 매주 한 끼 금식을 해왔다면 두 끼로 늘리는 겁니다.

넷째, 하나님께 가까이 나가는 데 가장 걸림이 되는 

미디어 금식을 추천합니다

온 가족이 함께 하면 더욱 좋을 것입니다.

다섯째, 고난의 길을 걸어가신 주님이 가장 기뻐하시는 것은 

영혼구원입니다. 그동안 섬겼던 VIP를 부활주일에 초대하는 겁니다.

여섯째, 내 생명을 구원해 주시고 부활에 참여하게 해 주신 하나님께

정성이 담긴 감사의 예물을 드리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우리의 신앙과 믿음이 한 뼘씩 성장하는 기회가 되어 

우리의 믿음을 행하므로 결실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길 축복합니다.


김형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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