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사람의 내면에 자리잡은 생각과 가치관 그리고 삶의 방식은 쉽게 변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하루아침에 자리 잡은 것이 아니고 오랜 세월을 지나면서 쌓여져 온 것이기 때문입니다. 오래동안 쌓인 생각과 가치관과 삶의 방식은 마치 형상 같아서 없어진듯 하지만 어떤 일이나 사건을 만나게 되면 다시 살아나게 됩니다. 예전의 생각이나 가치관이 잠재하여 있다가 변화가 멈추게 될때 다시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가게 되기 때문입니다.
새로운 것에 대해 변화 하는 것이 어려운 다른 이유는 불편함입니다. 사람들은 본능적으로 불편함을 싫어합니다. 그런데 변화하기 위해서는 불편함을 감수해야 합니다. 불편함이 적은 변화는 쉽게 받아 들일 수 있지만 불편함이 큰 변화는 쉽게 받아 들이지를 못합니다. 변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부단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믿음의 삶의 변화도 마찬가지 입니다. 예수님을 영접 하였다고 해서 저절로 변화가 이루어 지는 것은 아닙니다. 예수님을 영접하고 매일 말씀 앞에서 순종하고 기도 가운데 살아가는 과정을 지나면서 그리스도인의 삶의 모습으로 조금씩 변화되어 갑니다. 예수님을 영접 하였지만 믿음의 여정의 길을 걷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영접하고 오랜 세월이 지났지만 그리스도인의 삶으로 변화되지 않습니다. 구체적인 믿음의 행동이 없기 때문입니다.
또한 신앙인으로 성장 하다가 믿음의 여정을 사는 삶의 과정을 멈추면 신앙인의 삶은 퇴보하게 됩니다. 그리고 신앙을 갖기 이전의 모습으로 돌아가기 시작합니다. 죄성은 예수님을 믿었어도 없어지지 않고 남아 있습니다. 말씀과 기도로 영적 생활을 할 때에는 죄성을 이기는 삶을 살다가 영적 생활을 멈출 때에는 죄성에 지배를 받게 되기 때문입니다. 성경적인 가치를 알았다고 해서 그것을 위해 사는 삶으로 저절로 변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 성경적인 가치를 위해서 실제적으로 행동해야 합니다. 그러면서 성경적인 가치에 맞는 사람으로 변화되어 집니다.
영혼구원의 성경적인 가치를 붙잡고 실제적으로 한 사람을 전도하기 위해 대가를 치루는 삶을 살면서 전도의 사람이 되어집니다. 또한 필요가 있는 한 사람을 구체적으로 사랑하는 삶을 살면서 섬김의 사람이 되어집니다. 변화는 쉽거나 저절로 주어지지 않습니다. 변화는 예전것을 거슬러 올라가는 싸움입니다. 변화를 위한 꾸준한 자신과의 씨름하는 행동이 있어야합니다. 그럴 때에 내면의 생각이나 가치관이 달라집니다. 그리고 그리스도인의 삶의 모습으로 변하게 됩니다. 김형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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