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진심에 감동하고 도전받고 왔습니다2022-10-23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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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차 목회자 컨퍼런스에 다녀왔습니다. 

봄가을로 두 번 있는데 컨퍼런스에서는 크게 세 가지를 합니다. 

삶 공부를 배우고, 사례발표를 들으면서 도전을 받고 

마지막으로 조모임을 하면서 사역의 비결을 나누고 배웁니다. 

가정교회를 시작하고 나서 교회 장례식과 겹쳐 한 번 빠지고 지금까지 꼬박 참석하였습니다. 

배움은 끝이 없고 가만히 있으면 정체되기 때문입니다.

 

처음에는 배우기 위해 참석했고 세월이 흐르면서 배우기도 하고 강의를 하기 위해 참석했습니다. 

특히 이번에는 아내가 사례발표를 하였습니다. 

많은 분께 도움이 되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어 감사했습니다. 

저 역시 지난 17년간의 사역을 돌아보고 내다보는 발표를 들으며 

지나온 세월 함께한 성도들을 떠올리며 감사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김 목사는 부부의 삶을 강의했는데 많은 분이 도움이 되었다는 답례도 들었습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 제가 도전받고 감동한 것은 사례발표와 메시지였습니다. 

첫날 사례 발표한 분은 

서울 종로에 유명한 음악학원을 운영하는 중에 목회를 시작하게 되었는데, 

하나님의 부으심에 따라 이천에 교회를 개척하였습니다. 

생활도 궁핍하고 정신적으로 힘든 영혼들을 붙여 주시어 

교회가 부흥하는 중에 큰 환란 당하면서도 오히려 교회를 단단하게 세워가는 이야기를 들으며 

모든 이들이 웃고 울면서 감동했습니다. 

또 장애가 있는 목사님이 장애인을 위한 교회를 세우고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들으며 

그곳에 임하신 하나님의 사랑과 역사하심을 경험하는 기회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그런가 하면 모잠비크에서 참석한 현지 목회자들도 있었는데 

괴한들에게 습격을 받아 다리미로 엉덩이를 지지고 

아내를 성폭행하는 끔찍한 일을 당하면서도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견디고 인내한 이야기를 들으며 

너무나 편한 우리의 신앙을 돌아보기도 하였습니다.


컨퍼런스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육신은 피곤하지만, 

마음이 꽉 찰 정도로 은혜가 넘치는 이유가 뭘까라고 생각하는 중에 

마지막으로 남는 것이<진심>이었습니다. 

사람은 진심에 감동합니다. 화려함이 감동을 주지 않습니다. 

잘하는 것으로 칭찬은 받을 수 있지만, 감동을 주지는 못합니다. 

우리는 영적인 존재이기 때문에 진심이 느껴지면 부족한 것이 좀 있어도 문제가 되질 않습니다. 

이번 712차 평신도 세미나에 참석하는 천사분들에게 

진심으로 환대하고 진심으로 나누면 성공입니다. 

이렇게 되려면 우리가 먼저 은혜 안에 머물러야 합니다. 

그래서 새벽기도에 초대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다른 것은 부족해도 진심은 포기할 수 없습니다. 

거기에 진정한 사랑이 머물기 때문입니다. 

김형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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