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당신이 영웅입니다2022-10-20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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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 김 목사의 관심은 712차 평신도 세미나로 모이고 있습니다. 

지난 한 주간도 기도하며 주님의 인도하심을 구했습니다. 

712차 평신도 세미나를 통하여 개인적으로 가정적으로 

그리고 목장이 교회가 한 뼘씩 성장하는 영적 잔치가 되기를 꿈꿉니다. 

이게 현실이 되려면 희생이 들어간 헌신이 필요합니다. 


아주 오래전에 읽었지만 기억에 남아 있는 기사가 있습니다. 

백선엽 장군이 살아생전에 이런 고백을 했습니다. 

사람들은 날 가리켜 6.25의 전쟁 영웅으로 추앙하지만 진짜 영웅은 내가 아니다. 

진짜 영웅은 내가 가리키는 손가락 방향에 그저 말없이 따라 나가 싸웠던 장병들이다. 

그들이 이 나라를 구한 진짜 영웅이다!’라고 누차 말했습니다. 

당연합니다. 

이름 없는 무명의 영웅들이 무수히 있었기에 

풍전등화의 위기에서 나라를 되찾을 수 있었습니다. 


돌아보면 우리 교회야말로 수많은 영웅이 있습니다. 

이번에 16개 목장이 <섬김이 신청서>를 제출한 것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제가 성도 형편을 가장 많이 알고 있어, 

현실적으로 13개 목장이 신청하면 많은 것으로 생각했는데 

어려운 형편인데도 환경을 뛰어넘은 희생을 알기에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제702차 등불교회 평세에 참석한 5명의 영웅도 있습니다. 

신앙을 위해 투자하는 것 또한 

가족이나 주변 사람에게 아쉬운 소리를 해야 가능한 것임을 알기에 감사했습니다. 

또한 이미 평세를 다녀왔음에도 

무딘 칼을 벼르는 심정으로 참석하는 마음 씀씀이를 알기에 감사했습니다. 


삶 공부가 개강한 후에 예배당에서 기도 짝과 함께 기도하고 나오는 성도들도 우리의 영웅입니다. 

이런 흔적들이 목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영혼의 산소이기 때문입니다. 

거기에 더하여 우리에겐 55명의 중보기도 영웅이 있습니다. 

형편에 맞게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하여 한 몸으로 연결되고 

교회 전체를 가장 밑바닥에서 떠받치고 있는 그 헌신을 하나님께서 아십니다.


또한 목장을 대면으로 정해진 시간에 모이려고 노력하는 목원이 우리들의 영웅입니다. 

평세 준비팀에서 매주 토요일 이른 아침부터 기도하며 많은 것을 준비하지만 

목장의 목원들이 따라주지 않는다면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우리 공동체의 진짜 영웅은 드러나지 않을지라도, 

남이 알아주지 않을지라도, 

성실하게 교회 사역의 그 신령한 자리를 지키는 여러분입니다. 

이번에도 712차 평세를 향하여 마음을 모아가는 온교회 성도들께 감사드립니다.

김형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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