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영적 감각을 깨우려면(1)2022-12-07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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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교회는 신약교회의 회복 운동이다. 

신약교회의 회복은 주님이 꿈꾸셨던 교회의 현현이며 

주님이 디자인하신 교회가 세상에 알려지는 것이다. 

그 열매는 3가지 측면으로 나타난다. 


첫째, 교회 안에서 영혼 구원이 일어난다. 

명의로 소문이 난 병원에 찾아온 환자들이 완치되어 퇴원하듯 

신약교회를 지향하는 목장과 교회에서는 

지속해서 영혼 구원이 이루어진다 (마 28:19-20; 행 1:8).


둘째, 성도의 삶이 변화한다. 

성경은 이걸 두고 거듭남(요 3:5), 

새로운 피조물 됨(고후 5:17), 

새로운 삶(롬 6:4)으로 다양하게 강조한다. 

가정교회를 하지만 교회 안에서 성도들의 삶이 변화되지 않으면 

성경이 말하는 교회라고 할 수 없기에 신약적 교회라고 부르기 어렵다.


셋째, 교회 생활에 기쁨이 있다. 

사도행전에 보면 교회가 세워진 후에 

기쁨이 충만하더라는 구절이 종종 나온다(행 2:46: 8:8). 

기쁨은 중요한 신약교회의 모습 중 하나이다(갈 5:22; 살전 5:16-18). 

그러기에 가정교회를 한다고 하지만 

교회 안에서 성도들이 기쁨 없이 의무감에 사로잡혀 교회 생활을 하고 있다면 

그 교회는 신약적 교회와 거리가 멀다는 의미다.


불의한 청지기가 쫓겨날 상황에서 위기를 직감하고 

치열하게 대안을 세우고 실천에 옮겼던 것처럼 

우리도 이 세 가지 기준을 점검하면 될 것이다. 

예수님을 영접하고 세례받은 사람은 제자로 성장해야 하고 

제자로서의 사명을 잘 감당할 때 변화되는 영혼들을 보면서 기뻐하고, 

목자로 헌신하여 제자가 될 때 진정한 기쁨을 누리게 될 것이다.


이렇게 되기 위해서는 영적 기본기를 튼튼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본기가 튼튼하지 않으면 모래 위에 세운 집처럼 어느 한순간에 무너지지만, 

기본기가 튼튼하면 반석 위에 세운 집처럼 강한 폭풍우 속에서도 무너지지 않게 된다.


또한 예수님을 믿기 전에 자연스럽게 내 몸의 일부가 되어버린 옛 습성 

즉 육적 사람의 모습에서 영의 사람으로 성장하고 성숙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그러려면 하나님의 사람으로 성장하는데 장애가 되는 

과거의 상처와 쓴 뿌리를 포함한 견고한 진을 파하고 해결하는 것이 필요하다. 

즉 성령의 내적 치유와 자유롭게 하는 삶으로 나가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따라서 몇 주에 걸쳐 영적 기본기와 내적 치유 그리고 자유롭게 하는 삶에 대하여

 시리즈로 연재하여 <영적 감각>을 깨우는 데 도움과 도전이 되기를 소망해 본다.

김형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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