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447차 평신도 세미나를 다녀와서... 다시 달려가겠습니다2017-05-24 18:39
카테고리평신도세미나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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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447차 평신도 세미나에 참석한 용인 신갈성심교회 정귀남 집사입니다.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수원한길교회로 저희 부부를 인도해 주신 하나님께 먼저 감사드립니다.

김형수 목사님과 섬겨주신 성도님들 그리고 집을 제공하며 마음으로 섬겨주신 김현우 목자님, 심영민 목녀님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작년 12월 허리디스크가 터졌다는 판정을 받고 몸이 많이 힘든 상황이었는데, 평신도 세미나에 참석하기 전날 심한 몸살이 왔고 당일 출발할 때 까지도 영적전쟁이 치열했습니다. 한길교회에 민폐가 될까 염려되어 사모님과 셀식구들께 기도를 부탁하고 출발했습니다. 기도 덕분인지 빡빡한 일정에도 불구하고 컨디션이 조금씩 좋아지는 것을 느끼며 기도의 힘을 또한번 체험했습니다.

남편과 도착한 한길교회는 그리 커 보이지는 않았지만 참 예쁜 교회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최영기목사님 강의로 시작된 첫시간은 가정교회에 대한 비전과 철학을 분명하게 알 수 있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정성껏 준비된 식사와 간식을 먹으며 나를 위해 준비해 주신 주님의 마음을 느낄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인상 깊었던 것은 목자님들의 간증시간 이었습니다. 간증의 내용도 감동적이었지만 제 눈에 들어온 것은 김형수 목사님의 눈물이었습니다. 간증을 하며 목자님들이 감정이 북받쳐 눈물을 흘릴때 목사님도 같이 눈물을 흘리고 계셨습니다. 목자 목녀의 아픔과 기쁨을 모두 함께 공유하시며 지나온 시간들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다음은 목자님 가정에서의 섬김을 보며 깨달은 것을 나누고 싶습니다.

허리가 아파 잠자리가 염려는 되었지만 그 또한 하나님께 맡기기로 했는데 찜질팩까지 준비해서 주시는 목녀님의 배려에 너무 감사했습니다. 우리집 같이 편안하게 잘 수 있었고 내향적인 내 성격과 달리 오랫동안 알고 지내던 사람들처럼 두 분이 참 편했습니다. 우리부부보다 나이는 어리셨지만 우리와 여러 부분에서 비슷한 부분도 많았고 사역하면서 힘들어 지쳐있던 내 이야기도 스스럼없이 편하게 나누었던 귀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주 안에서의 만남이 이런거구나 느끼며 새삼 감사했습니다. 사랑스러운 두 딸인 지율이와 은율이도 저희를 반겨주고 관심을 가져 주어 더 행복하고 잊을 수 없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예배에 대한 감동을 나누고 마무리하려 합니다.

그날 세례를 받은 목원을 목장 식구들이 함께 나와 축복해 주고 성도님들이 함께 기뻐해 주는 모습을 보며 가족에게 느낄 수 있는 사랑의 마음이 느껴져 감동이 되었습니다.

또한 최영기 목사님의 조용하면서도 메시지가 분명한 설교말씀은 얼마나 파워가 있든지 내내 위로가 되어 눈물이 났습니다.

지금까지 사역하며 이제는 쉬어야되지 않는가 몸이 이지경인데라고 반문하던 내게 달려갈 힘과 도전이 되었던 값진 시간이었습니다.

한길교회 섬김을 통해 이땅에서의 작은 천국을 경험하고 돌아왔습니다.

다시 한번 한길교회 성도님들의 진심어린 사랑과 섬김에 감사드리고 하나님께서 한길교회를 통해 더 많은 놀라운 일을 행하시길 기도드립니다.

[심영민 목녀님이 올리신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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