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온다는 건실은 어마어마한 일이다. 그는그의 과거와현재와그리고그의 미래와 함께 오기 때문이다. 한 사람의 일생이 오기 때문이다.
정현종의 방문객이라는 시구처럼 요즘에 김 목사는 심방으로 찐 만남의 시간을 보내는 중입니다. 2월 한 달간 신청한 성도 가정을 온라인으로 만나고 있습니다. 상황에 따라 집으로 찾아가는 심방을 하기도 하고, 목양실로 찾아오는 심방을 하기도 합니다. 온라인은 집중력이 좋은 대신 길게 할 수 없는 특징이 있음으로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 새해를 시작하며 올해 뽑은 말씀을 내놓으면, 김 목사가 성경 문맥 안에서 풀어 줄 때 심방 받는 분이 말씀 속에 감추어진 보화를 발견하며 기뻐하는 모습을 볼 때 보람을 느낍니다. 그리고 그 말씀을 붙잡고 영적 성장을 위한 구체적인 실천 계획을 고백할 때 담임 목사인 것이 뿌듯하고 참 행복합니다. 그리고는 개인기도 카드에 적은 기도 제목들을 자세히 경청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나의 영적 성장을 위해, 나의 필요를 위해, 섬기는 VIP를 위한 기도 제목의 내용을 소상히 듣습니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김 목사가 새벽마다 서너 가정씩 기도할 때 더 구체적으로 실감 나게 간절히 기도하고 싶기 때문입니다. 당사자로부터 왜 그런 기도 제목을 냈는지 교감하며 기도 제목을 더 자세히 이해하고 그분의 필요와 소망을 공유하게 되어 참 좋습니다. 또 자녀들이 함께한 가정들은 자녀들이 부모님께, 형제들에게 감사한 것을 돌아가며 나누는 시간을 갖습니다. 그리고는 자녀들의 기도 제목을 물어보고 축복기도를 해 주는데 아이들도 김 목사를 좋아하는 것 같아 행복합니다. 이렇게 심방을 하기 전에 기도하고 심방 후에 기도하며 성도의 삶과 가까워지는 느낌이 들어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또 하나는 성도의 영적 성장을 위한 현실적인 방법을 찾는 일에 관심을 두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연간 기도 제목은 중에 ‘영적 성장을 위한 기도 제목’이 거의 비슷합니다. 새벽 기도 3일, 큐티 5일 이런 식입니다. 뒤집으면 그만큼 잘 안 된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어떻게 도와야 할까 고민하게 됩니다. 현실적으로 생각해 낸 방법이 목자 목녀가 목원들과 큐티 나눔을 잘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찾고 있습니다. 그래서 긴급하게 목자 목녀를 대상으로 한 큐티 세미나를 온라인으로 계획 중입니다. 시간을 별도로 내지 않도록 화요일 저녁 삶 공부 시간을 활용할 것입니다. 성도의 영혼을 풍성케 하는 일에 열매가 있기를 주님 앞에 구하고 바라고 기다리는 것이 요즘 김 목사 관심사입니다. 김형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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