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기도하며 준비했던 가정교회 부흥 집회를 마쳤습니다. 참여하는 성도로서도 4일간의 참여는 익숙하지 않은 도전이었지만 마지막 날까지 참여 인원이 줄지 않은 것으로 보아 부어주시는 은혜가 크고 놀라웠습니다.
4일간의 강사님이 목회 현장에서 경험한 생생한 현장 이야기를 들으며 영적인 일에 쉽게 다가갈 수 있었습니다. 또한, 성경에서 말하는 근거를 배우는 동시에 위로기도 사역과 내적치유 사역을 통하여 영적 체험을 하였습니다.
말씀대로 살고 싶은 소망도 있고 말씀대로 살려고 노력도 하지만 현실에서는 되지 않는 이유가 나의 노력의 부족으로 알고 낙심하고 좌절했다면 그 낙심과 좌절 밑에 가로막고 있는 정서적 영적인 쓰레기를 치우는 작업을 통하여 의욕과 소망을 회복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또한 위로 기도사역을 통하여서는 나를 전혀 모르는 분들의 입술을 통하여 나를 향한 하나님의 마음이 얼마나 간절하신지 긍휼히 많으신지, 복 주시려고 준비하고 계시는지 확인했습니다. 마지막 날에는 성령의 말 하게 하심을 따라 기도 방언을 받아 더 깊게 더 간절하게 기도하는 은사를 받기도 했습니다.
천국 잔치를 마치며 이제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입니다. 4일간 집중하여 영적 잔치에 참여한 분들에게는 영적인 쉼을 얻었을 것입니다. 내 안에 기쁨과 의욕이 생겼을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은 주님과 더 가까이하기 위함이라는 것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삼삼오오 모여 집회 기간 자신의 경험을 공유하는 것을 보니 신비한 경험이었던 것 같습니다. 기독교 신앙에서 최고는 신비한 것은 십자가입니다. 인간 세상에서도 치를 떠는 십자가에 하나님이신 예수께서 돌아가시고 부활하셨다는 것이 신비 중의 신비입니다. 오히려 너무 커서 세상의 것이 더 와닿는 우리에게 이런 작은 체험을 주시는 이유는 이 경험을 근거로 믿음이 흔들릴 때 하나님이 감각되지 않을 때도 말씀을 묵상하고 믿음으로 기도하라는 증표입니다.
나를 향한 주님의 관심과 사랑을 이번 집회 기간 여러 모양으로 확인했다면, 이제는 내가 반응할 차례입니다. 습자지 한 장을 쌓아가듯 목장과 예배를 통하여 창조적 기대감으로 바꾸는 훈련과 결단하는 겁니다. 이제는 나에게서 영혼 구원으로 시선을 옮김으로 영적 갓난아이에서 어린이로 청년으로 성장시켜가시길 축복합니다. 김형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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