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월삭(초하루) 기도회에 초대합니다2022-10-04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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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 해 동안 기본에 충실해 보자는 핵심 가치를 붙잡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어느덧 한 해의 절반을 넘어가는 중에 교회적으로 초하루(월삭) 새벽기도회를 시작하려 합니다. 

초하루(월삭)라는 히브리어를 직역하면 ‘너의 달들의 시작에’가 됩니다. 

즉, 각 달의 초하루, 매월 1일을 가리킵니다. 민28:11-15, 사1:14에 보면, 

초하루(월삭)이란 절기가 나옵니다.

 

물론 우리는 구약의 절기를 지키지 않습니다. 

그러나 절기가 갖는 의미를 기억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초하루(월삭)는 처음 것을 소중히 여기는 신앙입니다. 

처음 것은 항상 하나님의 것으로 거룩하게 구별되었습니다. 

따라서 초하루 즉 월삭에 대한 개념도 그런 의미로 받아들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그달이 시작되는 첫날 새벽에 초하루(월삭) 예배로 하나님께 예배함은 

이어질 한 달(30일) 모두가 하나님의 것임을 고백하는 시간이 되는 것입니다.

 

또한 초하루(월삭) 때에는 속죄제를 드렸는데, 

그 이유는 지난달의 죄를 용서받고 하나님과 화목하게 된 후, 

번제를 통해 다시 시작하는 새로운 달에의 삶이 하나님께 거룩히 구별되게 하려는 목적 때문입니다. 

따라서 매월 1일에 드리는 초하루(월삭) 새벽기도회는 지난 죄 된 삶을 돌이키고, 

새로운 달에는 더욱 하나님께 온전한 삶의 예배를 드리겠다는 새로운 헌신을 다짐하는 시간이 됩니다.

 

끝으로 이사야 66 : 23에 보면, 

“여호와가 말하노라 매월 초하루(월삭)와 매 안식일에 모든 혈육이 내 앞에 나아와 예배하리라”고 말씀하십니다. 

초하루(월삭)와 안식일은 모든 가족이 모두 하나님께 나아가는 시간입니다. 

따라서 초하루(월삭) 새벽기도회가족이 함께하는 함께 하는 예배와 기도의 시간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바라기는 초하루(월삭) 새벽기도회가 오직 은혜를 위한 신앙의 기초가 되는 시간이 되어지길 소원해 봅니다. 

늘 드리는 새벽기도회지만 매달 첫날은 월삭(초하루)예배로 

하나님 앞에 특별 새벽예배로 드리는 헌신이 있기를 원합니다.

 

이렇게 하려는 것은 새로운 예배를 하나 더 만드는 것이 아니라, 

기본에 충실하자는 올해 핵심 가치에 걸맞도록 이렇게라도 우리에게 더 복주시고 

우리를 풍성케 하시려는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려 

기쁜 마음과 설렘으로 매달 첫날을 주님 앞에 드리는 공동체가 되기를 소망하는 마음입니다. 

이런 생각을 하는 것은 새벽 기도가 익숙하지 않는 분들에게 

한 달에 한번이라도 가족끼리 목장끼리 주님 손 잡고 한 달의 첫날을 시작하도록 돕기 위함입니다. 

기회가 되면 월삭 예배를 어떻게 드릴 것인지를 좀 더 구체적으로 나누겠습니다.


김형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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