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매탄1동 주민복지를 위한 상호 협약을 하려합니다2023-06-16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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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온 세상이 불안에 빠져 있을 때 

우리 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이 무엇일까? 

한 번도 경험치 못한 코로나로 위축되고 두려워하는 상황에서 우리가 할 일을 찾았습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기도의 응답이 

안으로는 가족 목장, 밖으로는 5K 사역이었습니다. 

가족 목장이 불신 가족을 섬기는 일이라면  

5K 사역은 우리 교회 반경 5km 안에 있는 사회적 약자를 섬기는 일이었습니다.

이번 주가 96번째 가족 목장입니다. 

일요일 저녁에 온 가족이 함께 요리해서 먹고 둘러앉아 가족 서로에게 감사한 것을 나누는 것이 

이제는 익숙해질 정도로 가족 간에 마음의 벽이 없어졌습니다.

그런가 하면 5K 사역은 매탄동 관내에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분들을 섬겨왔습니다. 

어르신들에게 반려 식물을 전달한 것을 시작으로 

어린이들에게 까지 접촉면이 넓어지기 시작했습니다. 

보여주기식 섬김이 아닌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은밀하게 묵묵하게 섬겨왔습니다. 

우리가 전한 선물보다 카드에 적힌 짧은 편지를 더 좋아한다는 소식도 듣게 되었습니다.

그 사이에 매탄동 동장이 세 번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동장과 몇 번의 미팅을 통하여 

교회에 바라는 것은 물질적인 것이 아니라 

연약한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친구가 되어주는 것으로 마음이 모아졌습니다. 

“매탄1동 주민복지 향상을 위한 상호협약”을 체결하려는 단계까지왔습니다.

우리 교회가 섬겨야 할 것은 일단 두 가지로 시작이 될 것입니다. 

첫째는 “우리가족 모두가 행복한 가정 만들기”를 제공할 것입니다. 

가정이 깨어지면 엄청난 사회적 비용이 발생하는데 

건강한 가정을 더 건강하게 돕는 일에 교회가 나서기로 했습니다.

둘째는 ‘인생만사 오케이’ 고민 상담실을 운영할 것입니다. 

정신적 신체적 진료가 필요한 저소득계층 주민들에게 

맞춤형 의료서비스와 함께 이분들의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프로그램입니다. 

이 두 가지는 이미 우리 한길 교회에서 해오고 있는 일입니다. 

가정을 사랑의 공동체로 만들기 위해 애써왔고 그 열매들을 우리가 누리고 있습니다. 

이것을 잘 풀어 나누고 공유하면 될 것입니다. 

그런가 하면 목장에서 늘 해왔던 것이 이겁니다. 

주변에 하나님의 사랑을 필요로 하는 분들을 초대하여 

고민을 들어주고 사랑으로 섬기려는 마음의 표현으로 VIP라 부르며 섬겨왔습니다. 

이렇게 보면 새로운 뭔가를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로서는 우리에게 익숙한 것으로 정부 기관과 함께 섬기려는 것입니다. 

이런 날이 오기까지 수고한 5K 사역팀을 축복합니다. 

김형수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