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를 든든하게 하고 강하게 하는 것은 복음의 능력입니다. 복음의 능력은 예수님 십자가의 사랑과 부활의 소망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과 부활의 소망을 깊이 경험하게 될 때 영적으로 생명력이 있습니다. 초대 교회가 붙들었던 메시지는 한가지였습니다. 십자가에 죽으시고 다시 살아나신 예수님이었습니다. 초대 교회는 이 복음을 단순하게 믿고 붙들었습니다. 이것이 초대 교회가 수많은 핍박과 어려움에서 담대하게 복음을 전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었습니다.
교회 식구들이 복음을 깊이 영접하고 경험하고 붙잡을 때 영적으로 활기가 있고 힘이 있습니다. 복음의 능력 안에 있을 때 영혼 구원의 사명에 헌신하게 됩니다. 교회가 복음의 능력을 확신하고 붙잡는 것이 사명을 감당하는 동기부여입니다. 주일 말씀이나 말씀 공부를 통해 그리스도인의 삶을 어떻게 살 것임에 대해 많이 배웁니다. 그런데 그 배운 것들을 살 수 있는 영적 동기와 힘이 필요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듣고 배운 것들이 지식이나 이론이 되고 맙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에 대한 감격과 천국의 소망이 신앙생활을 힘있게 살아가도록 하는 동기와 힘입니다.
말씀을 많이 듣고 말씀 공부를 많이 한다고 해서 신앙적으로 성숙해지는 것이 아님을 봅니다. 십자가 사랑과 은혜를 깊이 알고 경험하는 삶을 살 때 신앙적으로 성숙해지게 됩니다. 십자가 사랑과 은혜 안에 머물 때 하나님을 사랑하게 되고 사람을 사랑하는 일에 헌신하게 됩니다. 십자가 사랑을 깊이 경험하게 될 때 죄 사함의 감격이 있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을 깊이 경험하게 될 때 천국의 소망과 기쁨이 있게 됩니다.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에 대한 확신이 있을 때 신앙생활이 영적 생명력이 있게 됩니다. 그리고 기쁨과 활기가 있게 됩니다. 그로 인해 담대하게 예수님을 전하게 됩니다.
교회 안에 복음의 능력이 약해지는 것이 교회가 약해지고 목장 식구들이 영적으로 약해지는 근본 이유입니다. 교회가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과 은혜가 중심이 되지 않을 때 교회는 영적 기쁨과 헌신이 약해집니다. 복음은 VIP나 초신자에게만 필요한 것이 아닙니다. 복음은 오래 신앙생활을 한 사람들에게도 필요합니다. 교회 식구들이 복음을 계속해서 듣고 확인해야 합니다. 예수님의 사랑과 부활의 소망을 계속하여 반복해서 붙잡도록 하는 일이 필요 합니다. 교회에서 복음이 지속해서 전해져야 합니다. 그래서 교회 식구들이 복음의 능력을 경험하고 기쁨과 감격에 붙잡히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럴 때 교회가 강해지게 됩니다. 그리고 영혼 구원의 사명을 힘있게 감당할 수 있게 됩니다. 김형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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