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삶공부를 시작하며2022-02-14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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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를 시작하며 마음에 담은 것이 있습니다. 
새해에 뽑은 성경 구절인 야고보서 1장 5절 말씀을 
시시때때로 기억하며 삶과 사역에 적용하려고 애쓰는 겁니다. 
또 하나는 신년 새벽기도회 주제였던 “슬로우 영성”입니다. 
이것은 2022년 한길교회 핵심 가치인 기본에 충실하기 위한 전제 조건이 됩니다. 

올해는 이 기준으로 목회를 점검하고 살펴보게 됩니다. 
봄에 개강하는 삶 공부 역시 같은 기준으로 결정했습니다. 
교회의 공적인 모임 중에서 줄일 수 있는 것이 있으면, 
최대한 줄여 슬로우 영성에 도움이 되도록 수요기도회 시간에 삶공부를 개설합니다. 
다시말해 삶 공부  개설 중에는 수요기도회를 잠시 쉬고 공부에만 집중하는 겁니다. 
수요일 오전 10시 30분에 '부모의 삶 공부'와 '행복한 신앙생활'을 동시에 개강합니다. 
저녁에는 '행복한 신앙생활'을 줌으로 개강합니다. 

또한 이번에는 주중 학습과제 대신 실천과제 중심으로 진행할 수 있는 삶 공부를 개설했습니다. 
이렇게 함으로 주중에 학습과제에 대한 부담을 덜어 주려는 배려에서 그런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처음 개설한 「행복한 신앙생활」이 그렇습니다. 
행복한 신앙생활은 최영기 목사님이 한길교회에서 집회 때 설교한 내용을 교재로 만든 것입니다. 
이미 들었던 설교를 다시 곱씹으며 하나라도 내 삶에 실천하고 고백하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누구나 쉽게 기본을 다지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그런가 하면, 인도하는 강사 처지에서는 
다양한 삶 공부를 개설하여 에너지를 분산시키기보다는 
성도들의 상황을 고려하여 꼭 필요한 과목으로 한정했습니다. 
자녀를 둔 부모를 대상으로는 「부모의 삶」, 신앙 성장에 대한 욕구가 있는 분들에겐
(연간 기도 제목에 많은 성도가 신앙이 성장하고 싶다는 간절한 기도 제목을 냈습니다) 
「행복한 신앙생활」, 사역자인 목자목녀를 대상으로는 「1세기 시리즈 독서 나눔」, 
그리고 「생명의 삶」, 「피택 장로 권사 교육」으로 선택을 하게 되었습니다. 

김 목사는 학기마다 삶 공부를 수강하는 것을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배우는 것보다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런가 하면, 2, 3년 동안 삶 공부를 수강하지 않는 것도 추천하지 않습니다. 
기본은 새로운 것을 배우는 것이 아니고 반복하는 것입니다. 
삶 공부 기간 말씀 앞에 긴장하는 기회가 없이 스스로 신앙을 지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또한 생명의 삶 공부는 3, 4년마다 재수강을 추천합니다. 
아무것도 모른다는 마음으로 처음 듣는 마음으로 재수강할 때 흡수력이 달라집니다. 
여러 번 수강하는 분들의 공통된 고백입니다. 초대합니다. 
김형수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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