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목회칼럼]섬김의 삶2017-06-02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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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김의 삶 

김형수 목사


447차 평신도 세미나를 마쳤습니다. 아마도 평신도 세미나를 개최한 교회 중에서 크기가 가장 작은 교회였을 겁니다. 우리는 더 열심히 준비했고 기도했습니다.


무엇보다 모든 성도가 다 한 마음으로 각자 맡겨진 영역에서 최선을 다했습니다.


임신한 무거운 몸을 하고서도 기쁨으로 장식을 했고 누군가는 휴가를 내어 드렸고 가정을 개방하여 숙소로 제공하였으며 각자 받은 은사를 따라 섬겼습니다. 저역시 처음 하는 강의를 최영기 목사님 앞에서 면접시험 보듯 섬겼습니다. 그러나 참여한 분들의 열기 또한 대단하셔서 무척 즐거웠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섬긴 분들은 어떤 분들인가? 섬기는 교회에 돌아가 주님 원하시는 바로 그 교회를 다시 세우고 회복하기 위해 영혼 구원하여 제자 삼는 가정교회를 제대로 해보려는 분들입니다. 이 일을 위해 시간과 물질을 들여가며 헌신한 분들 입니다.


주님은 “너희를 영접하는 자는 나를 영접하는 것이요 나를 영접하는 자는 나 보내신 이를 영접하는 것이니”라고 말씀하시면서 선지자의 이름으로 선지자를 영접 하는 자는 선지자의 상을, 의인의 이름으로 의인을 영접하는 자는 의인의 상을 받을 것이라고 격려하셨던 것처럼 447차에 참석하신 15개 교회 30명의 하나님의 군사들이 무너져가는 교회를 세우는 일에 우리도 상급이 있다고 자부해도 좋습 니다.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하늘 복으로 갚아 주실 겁니다. 여러분의 목사인 것이 무한한 자부심입니다. 특히 이번 세미나를 준비하며 30명의 목자목녀 전원이 간증 문을 쓰는 고독한 시간을 보내며 하나님 앞에 목자목녀로 다시 섰다는 것이 은혜 중이 은혜입니다. 바라기는 이런 섬김의 상이 주님 오시는 날까지 한길교회에 지속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