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목회칼럼]한마음 운동회2017-10-09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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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음 운동회

​김형수 목사

  추석을 명절 선교사로서 즐겁고 의미 있게 잘 보내셨는지요? 다음 주는 이미 광고한 대로 가을 운동회가 있습니다. 참석 못 하는 분을 배려하여 1부 예배를 2부 예배는 안녕초등학교에서 드립니다. 한나절 운동회를 통해 목장을 뛰어넘어 교회 안에 모든 성도가 하나 되기 위해 부닥치며 서로 알아가는 기회를 만든 겁니다. 따라서 한길교회 모든 성도님은 자발적으로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즐겁고 유익한 운동회를 서로 만들어 가면 좋겠습니다. 모두가 만족하는 운동회를 만들기 위해 지켜야 할 몇 가지 약속과 부탁을 드립니다.

  첫째, 체조로 시작하여 시상식으로 끝날 때까지 적극적으로 참여합시다. 내가 하기 좋은 것만 골라 참여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 목장 중심의 친교에서 교회 전체 친교로 확장하는 기회로 만들어 갑시다. 게임이 재미있으려면 경쟁해야 합니다. 그러나 경쟁에 몰입하면 잘하는 사람 중심으로 팀을 만들게되어 공동체는 망가지게 됩니다. 따라서 이기는 게임이 아니라 함께하는 게임이 되도록 우리 목적을 잃지 않도록 늘 기억 합시다.

  둘째, 프로그램이 너무 빡빡하여 지치거나 느슨해지지 않도록 진행하면 좋겠습니다. 목장에만 머물던 목원이 교회 다른 성도들과 친밀해지도록 모든 성도가 먼저 다가가 손잡아 주고, 말 걸어 주어 뻘쭘하지 않도록 배려하면 좋겠습니다. 어떻게 하는 것이 배려하는 것인지 잘 모를 때는 처음 참석하신 분의 처지에서 생각하여 그 필요를 채워주면 그게 배려가 될 수 있습니다.

  셋째, 식사는 목장별로 준비합니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섬김을 통하여 주시는 은혜를 경험하는 기회를 드리기 위함입니다. 섬김을 받을 때 보다 섬길 때 큰 보람과 행복을 경험합니다. 목원들이 솔선하여 서로 분담하면 참 좋겠습니다.

  넷째, 체육대회를 하는 장소는 공교육 기관입니다. 학교에서 허락한 시설 이외에는 들어가거나 사용하지 않도록 절제합니다. 사용한 공간을 청결하게 하며 쓰레기는 되가져와서 제공해 주신 학교에 좋은 인상을 심어 줍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