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목회칼럼]447차 평세를 위한 깃발을 올리며2017-02-19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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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7차 가정교회 평신도 세미나가 82일 남았습니다. 경험이 없기 때문에 천안 제자교회 평신도 세미나를 지난 금요일 탐방하고 왔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한길교회 평세팀 첫 모임을 하게 됩니다. 우리 교회가 평신도 세미나를 개최하려는 것은 한국교회를 생각하며 이 시대에 건강한 교회를 함께 세워가자는 거룩한 부담 때문입니다. 우리만 행복하고 우리만 잘하기 원한다면 대외적인 굳이 섬김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가정교회의 궁극적인 목표는 단순히 한 교회를 건강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위기 상황에 빠진 한국 교회를 살리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같은 꿈을 꾸는 사람들이 큰 물결을 이루어야 합니다. 물결을 이루기 위해서는 고유의 문화를 형성해야 합니다. 문화는 정신을 담는 그릇과 같습니다. 문화가 형성되지 않고는 어떠한 개혁 운동이라도 확산할 수도, 전수될 수도 없습니다. 고유한 문화는 고유한 ‘용어’와 ‘관행’을 통하여 형성됩니다. 우리 교회에 찾아오는 타교회 성도님들에게 우리가 보여주어야 하는 구체적인 가정교회 문화는 목장과 주일예배 그리고 삶공부입니다. 삶 공부는 입체적으로 보여줄 수 없는 한계로 공개하지 않지만, 목장을 통해서는 섬김과 기도 응답을 경험함으로 믿지 않는 사람들이 호기심을 갖고 모여드는 모습을 보여 주는 것입니다. 또한, 주일 예배를 통해서는 귀로 가르침을 받은 복음의 말씀이 눈앞의 현실 세계에서 성취된 증거로 간증과 고백이 넘치는 예배를 드리는 것입니다. 이것을 집중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2박 3일간 세미나를 열게 되는 것입니다.

이제 80일이 남았습니다. 이 기간 잘하려고 하기보다는 원칙대로 함으로 가정교회 문화의 만드는 물결을 이루는 일에 한길교회가 한 귀퉁이를 감당하는 축복이 되길 소망합니다. 김목사.